천룡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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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제 33화
저 아이의 아버지가
어째서 지적해 내지 않는 거지?
아니에요
어째서 저 아이의 등과
엉덩이에 그리도 많은
난 몰라요...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스님이 되게 할 생각이었단 말이냐?
아니에요...
부탁드려요
더이상 물어보지 마세요...
말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난 알아
이 아이의 부친이
명성이 자자한 고승이기 때문이야
어머니...
아들아. 가자.
우리 가자...
잠깐만!
내 말이 아직 다 안 끝났어
섭이랑. 내가 왜 네 아들을
왜냐하면 누군가가 내 아이를 뺏아가
내 집안을 망하게 했어
이렇게 한 것은 모두 복수를 위해서야
누군가가 당신 아이를 뺏아갔기때문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구요?
바로 그렇다
네 아이를 뺏아
소림사의 채원에 갖다 두어
소림승으로 하여금 그 아이를 키우고
일신의 무공을 가르치도록 했어
그건 내 친 아들도
소림승이 일신의 무공을
내 진면목을 보고 싶지 않아?
저 사람이 누구야?
어떻게 소봉하고 똑같이 생겼지?
당신은 대체 누구요?
당신은 대체 누구요?
소원산
당신이 소원산?
당신이... 내 아버지입니까?
맞아
얘야. 내가 바로 네 아버지다
- 탁본을 내게 줘
소원산 절필
소원산 절필
얘야. 아비는 그날 벼랑에서
커다란 나무에 걸려
그렇게 되자 죽을 마음이 사라지고
마음에는 오직
그해에 안문관 밖에서
열 몇 명의 중원 고수들이
무공을 모르는 네 어머니를 죽였어
얘야. 말해봐라. 이 복수를
어머니를 죽인 원수와 같은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데 어떻게 안 갚을 수 있겠습니까?
봉아. 그 당시에
대부분은 이미 나에 의해
개방 방주 왕검통은
그로써는 이득을 본 셈이지
그러나 그 대악인, 통솔자 대형이
지금도 살아 있어.
그 사람이 누굽니까?
이 사람이 대체 누구냐?
스스로 나오시오
봉아. 그날 나와 어머니는
네 이모부 집에 가는 길이었다
뜻밖에 안문관을 지날 때
돌연 열 몇명의 중원 고수가
튀어나와 네 어머니를 죽였어
대송과 거란은 원한이 있어
서로 죽고 죽이는 게
그러나 그들은 연합해서
봉아. 이게 무엇때문인지 아느냐?
지광 대사님이 하신 말씀을 들었는데
그들은 거란 무사가 소림사로 가서 무학 경전을 탈취한다고 잘못 믿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나는 소림 무학 전적을
절대 수정, 유출을 금지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소
계점 흉터를 태워 만든거지?
이 복수를 갚지 말자꾸나
뺏았는지 알고 싶지 않아?
역시 다른 사람이 뺏아갔고
가르쳤기 때문이지
- 예
떨어져 자살하려고 했지만
죽지 않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
복수 두 글자 뿐이었다
갚아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어머니를 죽인 사람중
그자리에서 죽었다
병으로 죽었는데
게다가 이곳에 있다
널 품에 안고
이상할 건 없다
매복해 있다가 날 공격했어
강탈할 뜻이 전혀 없었어